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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美 '테러 의심' 연쇄 車 사고···피로 얼룩진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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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러 의심' 연쇄 車 사고···피로 얼룩진 새해

등록 2025.01.02 10:0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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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서 픽업 트럭 인도 돌진···45명 사상라스베이거스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국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 1대가 인도를 향해 돌진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소유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1대가 폭발해 운전자가 숨지고 인근 주민 수명이 다쳤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중이다.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15분(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 1대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던 행인들을 치었다.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용의자는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총격전 도중 경찰관이 응사한 총탄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장의 경찰관 2명도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돌진 후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숨진 용의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퇴역 미군 출신 4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서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과 반자동 소총이 발견됐고 뉴올리언스 경찰 측이 이를 회수했다. 또한 이슬람 급진 테러 조직 'IS'의 깃발과 사제 급조 폭발물 등도 차내에서 발견됐다.

트럭 돌진 사고 직후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날 오후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대학 미식축구 슈거볼 플레이오프 4강전도 연기됐다.

트럭 돌진 사고 이후 몇 시간이 지난 오전 8시 40분(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 1대가 갑작스럽게 폭발한 후 전소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트럭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인근 행인 등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발생한 뉴올리언스 트럭 돌진 사건과 테슬라 트럭 폭발 사건이 연관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럭 폭발 장소가 트럼프 호텔인 점, 폭발한 트럭이 트럼프 행정부와 가까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차종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사고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이번 사고 소식을 언급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폭발한 사이버트럭과 뉴올리언스에서 인도로 돌진한 트럭은 모두 렌터카 업체인 '투로'를 통해 대여됐다"며 "두 사고 모두 테러 행위로 간주할 만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확인한 바로는 폭발한 사이버트럭의 적재함에 다량의 폭죽 또는 폭탄이 실려 있었다"며 "테슬라의 차체 성능과는 무관한 폭발 사고"라고 언급했다.

사이버트럭이 폭발한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은 이름 그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유한 호텔이다. 이 호텔은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차남이자 트럼프 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에릭 트럼프는 이날 X에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에서 전기차가 전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호텔 투숙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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