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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DL이앤씨, 주택원가율 개선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증권 투자전략

DL이앤씨, 주택원가율 개선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록 2025.01.07 16:44

수정 2025.01.07 16:46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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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부터 주택원가율 개선에 올해 턴어라운드 전망4분기 실적 중 DL건설 충당금 200억원에 이익 소폭 하락

DL이앤씨, 주택원가율 개선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기사의 사진

증권가가 DL이앤씨의 주택 사업 부문의 원가율 개선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동시 제시했다.

장문중 KB증권 연구원은 7일 "올해 주택원가율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발부채는 적고 해외에서 의미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익스포저가 있다"며 "그간 소극적인 경영으로 재무구조를 활용하지 못해 업종 내 선호도가 높지 않았으나 상반기 업종 내 '다크호스'(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KB증권은 지난해 DL이앤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한 2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9.6% 상승한 96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977억원을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낮은 것과 관련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원가율은 별도 기준 신규 착공 물량과 브랜드 수수료 수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한 88.6%를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주택 부문 마진 개선에도 영업이익은 자회사 DL건설에서 약 2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발생 가능성에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올해 DL이앤씨에 대해 개선된 주택원가율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당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상승한 3834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실적에서 별도 주택원가율이 92.3%로 상반기 대비 0.7% 개선됐던 것이 시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성이 낮은 2021~2022년 착공물량 준공에 따라 올해에는 의미있는 주택원가율 개선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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