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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젠슨 황 "최태원과 곧 만날 것···삼성 HBM 성공 확신"

산업 전기·전자 CES 2025

젠슨 황 "최태원과 곧 만날 것···삼성 HBM 성공 확신"

등록 2025.01.08 10:1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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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사업 확대 논의 본격화 전망"삼성 HBM 테스트,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사업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젠슨 황 CEO는 7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CES 2025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이 라스베이거스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 회장과 곧 만날 것이며 이 회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의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고 있는 사업 파트너 관계다. 업계 안팎에서는 황 CEO와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확대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 사업 전반 확대에 대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CEO는 "삼성의 HBM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이 삼성 제품이었던 만큼 그들의 역량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성능 테스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삼성이 새로운 설계를 원만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CEO는 전날 CES 기조연설을 통해 PC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을 공개하며 마이크론만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래픽 메모리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의도적으로 마이크론을 띄우고 삼성과 SK를 배제한 것은 아니며 엔비디아는 삼성과 SK를 매우 중요한 공급업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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