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롱 리플랩스 사장은 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자본시장에서 더 많은 디지털자산 현물 ETF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데 리플 XRP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디지털자산 현물 ETF 3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는 20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게 되는데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이 디지털자산 현물 ETF 시장의 확대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리플 현물 ETF가 나올 것을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리플 XRP와 연계한 ETF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가 계류 중이다.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가 리플 ETF 승인 요청 서류를 냈고 카나리 캐피털, 위즈덤트리, 21셰어스 등도 서류를 냈으나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
한편 롱 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리플이 새롭게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RLUSD가 더 많은 거래소를 통해 사용될 것이며 RLUSD가 리플의 결제·화폐 사업의 주요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가총액이 7200만달러에 달하는 RLUSD는 이더리움과 XRP 리저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으며 최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전반의 유용성을 높이고자 체인링크의 일부 서비스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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