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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천시와 맞손···"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천시와 맞손···"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등록 2025.01.15 17:14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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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부지에 조성 추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인천시와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오전 '수도권매립지(승마장 부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상 부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이다. 축구장(7140㎡) 24개 크기로 면적만 17만㎡에 달한다. 협약식에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부지는 아시안게임 당시 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종목의 승마 경기를 개최했지만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승마 대회 개최 횟수는 연평균 1.5회 수준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수도권매립지공사가 최근까지 수차례 운영 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존 부지를 활용한 승마 경기장을 포함해 다양한 레저 문화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인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한화넥스트(승마 경기장), 한화푸드테크(식음 서비스) 등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회사는 방문 관광객 규모에 비해 레저 시설이 다소 부족했던 만큼,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2014년 온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아시안게임 개최지에 새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새로운 놀이 문화공간으로 변모된 이곳이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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