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도 '롯데리아'는 인기가 있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인데요. 베트남에서는 외식할 때 햄버거보다 치킨을 선호하기에, 베트남 롯데리아는 이에 맞춰 치킨을 주력 메뉴로 내세우고 있죠.
베트남 롯데리아의 치킨은 6조각 기준으로 20만동(한화 약 1만1000원)입니다. 참고로 한국 롯데리아는 4조각 기준으로 1만900원입니다.
필리핀에서 설립된 치킨 브랜드 '졸리비'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에도 진출해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또한 졸리비는 작년에 우리나라의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를 인수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졸리비의 치킨은 6조각 기준으로 679페소(한화 약 1만7000원)입니다. 졸리비에서는 치킨과 쌀밥을 함께 먹는 세트와 스파게티도 인기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KFC' 치킨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1970년대에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치킨을 먹는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간 이후부터, 일본 KFC가 적극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죠.
일본 KFC의 치킨은 8조각 기준으로 2940엔(한화 약 2만7000원)입니다. 반면 한국 KFC는 같은 메뉴가 2만4000원이니, 일본이 약간 더 비싼 편이네요.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 받은 '파파이스'는 미국 현지에서는 8조각 기준으로 34.29달러(한화 약 5만원)*인데요. 한국에서는 같은 메뉴가 2만4000원입니다.
치킨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사랑 받는 음식인데요. 최근에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외식 물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서민들이 즐겨 먹는 치킨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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