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가 평점 높은 요리 랭킹*을 업데이트했는데요. 그중 톱 10 음식을 들여다봤습니다.
* 총 51만1189개의 평점 중 36만559개가 '애국 투표' 등이 없는 합법적인 평점으로 순위에 반영(24.10.16 기준. 소수점 뒷자리 차이로 순위 판정)
먼저 10위부터 6위입니다.
10위는 멕시코 전통음식인 '까르니따스'입니다. 잘게 찢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타코 요리죠. 9위는 튀르키예의 전통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 8위는 카사바 전분으로 만든 콜롬비아 전통 빵 '판데보노'입니다. 8·9위 다 튀르키예나 콜롬비아에 간다면 필수로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으로 꼽히죠.
세계 최고의 소스로 곧잘 소개되는 레바논의 마늘 소스 '툼'은 6위, 포르투갈 에그 타르트의 원형이 되는 '파스텔 드 나타'는 5위에 올랐습니다. 둘 다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을 떠올리게 해주는 음식들이죠.
이어 5위 이상 음식입니다.
5위는 태국의 다양한 커리 중 하나인 '파나앵 커리'로, 코코넛 우유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가 돋보인다고 합니다. 4위 자리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중국식 '군만두'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톱 3에 당당하게 오른 한국음식이 있으니, 바로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매체는 한국전쟁 때 미군에 의해 소개된 치킨이 한국인들의 '실험'을 거쳐 오리지널 너머로 나아갔다고 전했죠.
2위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바비큐 요리 '피칸야'가 차지했습니다. 소의 엉덩이 부위인 뒷다리 윗부분 고기로, 육즙이 많고 풍미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마침내 1위입니다. 이들 최고의 요리보다도 평이 좋은, 유일한 4.8점대의 원탑 음식은 뭘까요?
네, 바로 '나폴리 피자'입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식 화덕에 400도 내외 고온으로 1분만 구워내는 게 특징인 나폴리 피자는, 한 번 먹으면 그동안 먹었던 피자들이 다 가짜구나 싶게 느껴질 만큼, 독보적인 풍미를 지녔죠.
이상 평점 높은 전 세계 음식 10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여러분은 이 진수성찬 중 지금 어떤 걸 가장 먹고 싶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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