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0일 월요일

  • 서울 1℃

  • 인천 -1℃

  • 백령 3℃

  • 춘천 3℃

  • 강릉 2℃

  • 청주 3℃

  • 수원 -1℃

  • 안동 -3℃

  • 울릉도 6℃

  • 독도 6℃

  • 대전 2℃

  • 전주 2℃

  • 광주 1℃

  • 목포 3℃

  • 여수 4℃

  • 대구 3℃

  • 울산 4℃

  • 창원 4℃

  • 부산 5℃

  • 제주 4℃

IT 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13.5% 감소···"헬로비전 손상 차손 탓"

IT 통신

LG유플러스, 작년 영업익 13.5% 감소···"헬로비전 손상 차손 탓"

등록 2025.01.20 18:52

이병현

  기자

공유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결기준 8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14조 6252억원으로 1.8% 성장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529억원으로 44% 급감했다. 또 영업이익에서 영업외 비용을 제외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889 원으로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유·무형자산 손상차손을 지목했다. 회사 측은 공시로 "자회사인 LG헬로비전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손상차손이란 자산의 현재 가치(회수 가능 금액)가 장부가액보다 낮아졌을 때 이를 회계상 손실로 반영하는 것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손상차손으로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과 자산 평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CJ헬로를 인수하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변경하며 유료방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러나 최근 케이블 방송 산업의 침체로 인해 지난해 11월 LG헬로비전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