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방치형 RPG '갓앤데몬' 출시70종의 영웅···유저만의 덱 구성 가능전략성·방대한 콘텐츠 지속 발전시킬 것"
컴투스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갓앤데몬' 체험 후 소감이다.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게임 스토리 설명이 시작됐다. 방치형 게임임에도 깊이 있는 서사를 가진 갓앤데몬은 신을 추종하는 여러 종족들의 대립과 단결, 오랜 전쟁이 이야기를 이뤘다. 이후 메인 전투, 영웅 육성 등 조작법도 함께 소개됐다. 방치형 게임답게 터치 몇 번으로 영웅을 뽑고, 자동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종족들로 구성된 70종의 영웅들이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영웅들은 ▲휴먼 ▲오크 ▲정령 ▲신족 ▲마족 총 5개로 나뉘며 종족 간 상성관계가 존재하는 점 역시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 각 영웅들은 탱커 역할의 '수호', 딜러 역할의 '공격'과 '마법',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 등의 4가지 클래스로 나뉘어져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전투 시 영웅들을 진영 배치할 때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기자는 배치한 영웅들의 능력치와 영웅 간 시너지, 진영 배치 방식 등 모든 요소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기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 영웅 추천 조합 가이드도 인게임에서 함께 볼 수 있었다.
기자는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5성급 영웅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각종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얻고 영웅들을 업그레이드하기도 수월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영웅을 수집하는 것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이용자 간 전투(PvP), 이용자 대 환경(PvE) 콘텐츠도 방대하다. 특히,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투 게임 외 낚시 게임 등 여러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게임 진행과 어울리는 효과음과 BGM도 방치형 게임의 단점을 줄여줬다.
아쉬웠던 부분 역시 존재했다. 전투 시 게임이 버벅이거나, 다소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은 불편함을 유발했다. 여러 파트에서 얻는 보상들을 일괄적으로 수령할 수 없는 점도 아쉬웠다.
갓앤데몬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의 다양한 언어로 지난 15일 출시됐다. 출시 이틀만인 지난 17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원스토어 인기 게임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컴투스 관계자는 "갓앤데몬을 즐기는 전 세계 유저들이 방치형 게임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본작의 특장점인 높은 전략성과 방대한 콘텐츠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며 서비스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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