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0일 월요일

  • 서울 4℃

  • 인천 3℃

  • 백령 4℃

  • 춘천 3℃

  • 강릉 3℃

  • 청주 6℃

  • 수원 3℃

  • 안동 4℃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5℃

  • 전주 5℃

  • 광주 5℃

  • 목포 5℃

  • 여수 8℃

  • 대구 7℃

  • 울산 6℃

  • 창원 7℃

  • 부산 7℃

  • 제주 7℃

IT "쏟아지는 몹 사이 생존 혈투"···'넥스트 오딘'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

IT 게임 찍먹일지

"쏟아지는 몹 사이 생존 혈투"···'넥스트 오딘' 발할라 서바이벌 시연

등록 2025.01.20 14:00

수정 2025.01.20 14:18

강준혁

  기자

공유

'워리어·소서리스·로그' 3종 클래스 구성세로 구성 전장 눈길···"모바일 환경 반영"BM으론 영웅·정액제·패스···일부 확률형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적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적인 전투가 돋보인다." 라이온하트 모바일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를 처음 경험한 기자의 한 줄 평이다.

발할라 서바이벌 대표 이미지.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발할라 서바이벌 대표 이미지.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를 찾았다. 현장에서 시연을 위해 게임에 접속하자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로 구성된 클래스 선택창이 떠올랐다. 워리어는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강한 체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한 근접전투 특화 클래스다. 소서리스는 지팡이로 마법을, 로그는 활을 사용해 적과 싸운다.

본격적으로 게임에 들어서자, 곧장 사방에서 몬스터들이 쏟아졌다. 흔히 '뱀서라이크' 혹은 '뱀서류'로 불리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의 특징이다. 게임은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고 레벨을 올려 스킬을 추가하거나 보유한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스킬은 직접적인 공격 형태가 추가되는 액티브와 기본적인 능력치가 강화되는 패시브로 나뉘며, 두 가지 스킬을 조합해 새로운 효과를 지닌 '초월 특성'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올린 스킬은 매 스테이지마다 초기화된다.

스테이지는 일정 몬스터 수를 처치하면 보스가 등장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한 스테이지당 2종 보스가 출연하며, 보스를 클리어하면 재화, 장비 등 보상을 받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플레이해 보니,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스킬 구성에 따라 게임의 난도 차이는 확연했다. 등장하는 보스마다 패턴이 상이한 만큼, 신중한 스킬 선택을 요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세로 형태의 스테이지 구성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서바이벌 게임이 가로 형태의 좌우 움직임에 초점을 둔다면, 이 게임은 위아래 움직임이 주를 이뤘다. 이를테면, 플레이 시 원거리 스킬이 상하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게임 비즈니스 모델(BM)은 영웅(확정 획득), 정액제, 패스류로 구성된다. 무기 뽑기 등 부분적인 확률형 아이템도 존재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글로벌을 타깃으로 개발해 확정 구매를 메인 BM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직접 퍼블리싱을 맡은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공개한 이래 업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오는 21일 한국·미국·대만·일본 등 글로벌 220여 지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달 24일부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 첫 퍼블리싱 작품인 만큼, 서비스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발할라 서바이벌 간담회 당시 박용혁 사업 팀장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이라는 MMORPG로 한국에서 인정받은 개발사고, 이제는 발할라 서바이벌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최대한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자 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더 나은 서비스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