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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월 소비심리 여전히 '꽁꽁'···계엄 이후 계속 기준치 하회

금융 은행

1월 소비심리 여전히 '꽁꽁'···계엄 이후 계속 기준치 하회

등록 2025.01.22 06: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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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bo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한국은행, bok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계엄사태 이후 크게 떨어졌던 소비심리가 여전히 눈에 띄는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전월비 3.0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동향지수가 기준값보다 낮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비관적인 상황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계엄사태와 미국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등 악재로 전월(100.7)보다 12.5p 급락한 88.2까지 떨어졌다. 이달 들어 전월 대비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값을 하회하는 수치를 보이면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현재생활형편CSI(87) 지수는 지난달보다 나아진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앞으로 생활형편(89)과 가계수입전망(96)은 각각 3p, 2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103)도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51로 나타나 전월 대비 1p 하락하고, 향후경기전망CSI(65)로 전월 대비 9p 상승했다. 반면 금리인하 소식이 늦춰짐에 따라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나타나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은 현재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주택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월 물가수준전망은 151로 나타나 전월 대비 1p 상승, 주택가격전망은 101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은 118로 나타나 전월 대비 3p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각각 0.1%p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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