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냉장 하냉동 기반 제품 생산은 처음프리미엄 냉장고 구매 수요 지속 증가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20일(현지 시각)부터 땅그랑 공장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인스타뷰 냉장고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인스타뷰 냉장고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의 냉장고 시장은 연간 450만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데 LG전자 제품을 찾는 수요가 상당한 편이다. LG전자는 이미 인도네시아 생활가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곳에서는 통념적인 냉장고의 이미지인 상냉동 하냉장 시스템 기반 제품이 시장에 등장한 제품군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현지에서 상냉장 하냉동 기반의 프리미엄 냉장고를 처음 선보였는데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땅그랑 공장의 프리미엄 상품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인들의 식생활과 요리 문화 여건상 냉장 보관 공간이 큰 상냉장 하냉동 형태의 냉장고가 인기를 끄는 편이다. 특히 식재료를 냉장고에서 꺼낼 때 몸을 구부릴 필요가 없어서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냉장실 문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반영한 인스타뷰 냉장고는 냉장실 문을 열지 않고도 노크만으로도 냉장고 내의 식재료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로니 위비소노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땅그랑 공장 개발팀장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국내 생산을 꾸준히 늘려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편의성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2월 말부터 인도네시아 내 전자제품 매장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상냉장 하냉동 기반 인스타뷰 냉장고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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