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도 철회됐다. 해당 내용은 최창복 대표이사, 오욱현 사내이사, 양원호 사내이사, 양승한 사외이사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수페타시스는 "이사회 결정을 통해 기존 계획했던 제이오 인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유상증자 자금조달의 목적 중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을 제외한 시설자금 목적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수페타시스는 시설자금 2500억원만 조달한다. 신주수는 1016만2800주, 예정발행가는 2만4600원, 확정예정일은 오는 4월4일, 신주상장예정일은 5월1일 이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제이오 인수 의사를 밝히며 계약금 158억원을 납입, 오는 3월7일 잔금 1423억원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총 997억원 규모의 신주 546만주를 취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감원이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의 수정을 요구하면서 예상보다 유상증자 계획은 미뤄졌고 결국 철회로 막을 내렸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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