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받아들었다.
당초 동국생명과학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2600~1만4300원으로 설정했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수요예측엔 총 705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그 중 80%(참여 건수 기준) 정도가 공모가 희망 밴드 이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의 공모자금은 밴드 상단 기준 약 286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39억원 수준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의 조영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와 진단장비, 의료기기(MEMD)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월 5~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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