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8포인트(2.70%) 하락한 2449.39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포인트(0.24%) 하락한 2515.78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시간 각각 2300억원, 27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79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4.37%), LG에너지솔루션(4.12%), 삼성바이오로직스(12.78%), 현대차(1.70%), 기아(3.43%), 셀트리온(3.28%), KB금융(2.51%), 삼성전자우(2.56%), NAVER(0.23%)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20.82포인트(2.86%) 하락한 707.47을 기록했다.
이정욱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이례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크게 영향을 칠 것은 에너지와 자동차 부문"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부과로 에너지 및 자동차 가격이 상승할 경우 물가 우려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세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 및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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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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