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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이익 4243억원···전년比 65.4% ↑

산업 자동차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영업이익 4243억원···전년比 65.4% ↑

등록 2025.02.04 16:58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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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3867억원과 영업이익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3%, 65.4%가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며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확대한 결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 아우디 RS,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BYD 등 약 5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 배터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저전압 리튬이온배터리(LIB, Lithium Ion Battery) 개발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칠레에 설립한 중남미 사무소와 독일 법인 등 주요 거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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