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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월 銀가계대출 또 감소···"주택거래 둔화로 낮은 증가세"

금융 금융일반

1월 銀가계대출 또 감소···"주택거래 둔화로 낮은 증가세"

등록 2025.02.12 12:00

수정 2025.02.12 13:23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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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전월대비 5000억원 줄어동기간 기업대출 7조8000억원 증가

한국은행 전경한국은행 전경

1월 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전달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연초 은행들의 가계대출 취급이 재개됐지만, 주택거래 둔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0월 3조8000억원, 11월 1조9000억원 늘어나다가 12월(-4000억원)부터 줄었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은 4000억원 늘었고, 기타대출은 명절과 성과 상여금 유입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확대했다.

기업대출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월대비 7조8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특히 대기업대출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되었던 한도대출 재취급, 설 명절 자금수요 6조1000억원 확대했다. 중기대출도 부가가치세 납부 및 명절 상여금 지급을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연초 기관들의 자금운용 재개로 순발행 규모가 지난해 12월 3000억원 증가에서 지난 1월 1조8000억원 확대로 규모가 늘었다. CP·단기사채는 연말 일시 상환분 재발행, 일부 대기업의 운전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9조1000억원 규모로 순발행됐다.

1월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 중심으로 33조3000억원 감소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유입된 자금 유출, 부가세 납부 수요 등으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정기예금은 대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유인이 낮아지면서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MMF, 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38조1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MMF는 연말 자본비율 관리 등을 위해 인출되었던 자금이 유입되면서 19조9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펀드는 8조6000억원, 주식형펀드는 5조4000억원, 기타펀드는 3조4000억원씩 확대했다.

1월 국고채금리(3년)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기대가 지속되면서 반등했다. 주요 단기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강화, 연초 기관들의 자금 집행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연초 국내 주가 저평가 인식 부각 등으로 상당폭 반등했으나, 이후 미 신정부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딥시크 관련 AI 과잉투자 우려 등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지난 11일 기준 코스피는 253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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