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4일 월요일

  • 서울 -1℃

  • 인천 -2℃

  • 백령 2℃

  • 춘천 -2℃

  • 강릉 1℃

  • 청주 1℃

  • 수원 -2℃

  • 안동 -2℃

  • 울릉도 2℃

  • 독도 2℃

  • 대전 -1℃

  • 전주 1℃

  • 광주 -1℃

  • 목포 -1℃

  • 여수 2℃

  • 대구 2℃

  • 울산 2℃

  • 창원 3℃

  • 부산 2℃

  • 제주 -1℃

증권 얼라인 추천 코웨이 사외이사 후보, 사퇴 결정···"불필요한 논란 차단"

증권 종목

얼라인 추천 코웨이 사외이사 후보, 사퇴 결정···"불필요한 논란 차단"

등록 2025.02.24 14:46

수정 2025.02.24 16:10

임주희

  기자

공유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에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사외이사가 후보에서 사퇴했다. 법적 결격사유가 없으나 코웨이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관련해 불거지는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24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자의 겸직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법적 결격 사유는 없으나 불필요한 논란으로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웨이는 이남우 사외이사 후보자의 겸직 문제(비상장 AI 스타트업인 애자일소다 비상근 감사 재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애자일소다 측에 사임의사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후보 추천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이남우 후보자는 겸직제한 규정 내용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즉시 애자일소다 측에 사임의사를 밝혔다"며 "코웨이의 주주총회일인 오는 3월31일 이전에 사임 등기가 완료될 예정이며 이남우 후보가 코웨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데 법적인 결격 사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남우 후보자는 코웨이 사외이사 후보직에서 금일부로 사퇴하기로 했다"며 "코웨이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밸류업을 위해 전체 주주의 지혜가 모아져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으로 초점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웨이 측의 대응에 유감을 표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과 관련해 의문이 있다면 당사자에게 확인을 하고 필요시 증빙자료를 요청해 검증하면 될 것"이라며 "당사자에게 어떠한 확인도 거치지 않고 바로 후보자 개인에 대한 비방을 포함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 게시한 것은 악의적이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와 거버넌스 개선을 목적으로 주주제안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의 정당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적대적 대응을 하는 것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코스피 70위 수준의 시가총액을 가진 대형 상장 주식회사인 코웨이가 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그 과정을 모든 주주가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코웨이 경영진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코웨이의 이번 정기주주총회가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방안 그리고 밸류업 방안을 가지고 주주들 앞에서 건설적으로 토론하고 경쟁하며 코웨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