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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GM 노사, GM 미국 본사 방문···관세 대응전략 모색

산업 자동차

한국GM 노사, GM 미국 본사 방문···관세 대응전략 모색

등록 2025.03.08 14:3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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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지엠(GM) 노사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를 방문한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15~22일 미국 출장을 통해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본사와 현지 공장 등지를 찾을 예정이다.

사측에서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노조에서는 안규백 지부장과 김종수 창원지회장 등이 동행한다.

본사와의 간담회에는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과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GM의 글로벌 전략과 신차 생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한국 사업장 내 불투명한 생산 계획에 따른 우려를 본사 측에 전달하고 전기차 생산 물량 배정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로 촉발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GM은 미국 수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 예고 후 국내 철수설이 불거진 상태다.

간담회 외에도 한국GM 노사는 미시간주 내 GM 공장 3~4곳을 방문할 예정이며 GM이 운영 중인 로물루스 엔진 공장, 팩토리 제로 조립센터, 랜싱 델타 타운십 등지도 둘러볼 계획이다.

또한 노조는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을 포함한 UAW 임원진과 만나 글로벌GM 노동조합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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