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3% 미만 수준의 LS 지분을 매입했다.
호반그룹은 이와 관련해 '단순 투자'라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대한전선과 LS전선 간 법정 다툼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가고자 LS 모회사의 지분을 매수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LS전선은 지난 2019년 대한전선이 제조, 판매하는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대대한전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2022년 1심 판결에서는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지만 양측은 이에 불복해 2심을 진행 중이다. 2심 판결은 오는 13일 나올 예정이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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