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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엘앤에프, 미국 LFP 기업 미트라켐에 145억 투자···"현지 생산체제 구축"

산업 에너지·화학

엘앤에프, 미국 LFP 기업 미트라켐에 145억 투자···"현지 생산체제 구축"

등록 2025.03.20 10:2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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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앤에프 제공사진=엘앤에프 제공

엘엔에프가 미국 LFP(리튬·인산·철) 기업 미트라켐에 145억원을 투입한다.

20일 엘앤에프는 미국 내 LFP 생산 준비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켐에 1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결정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미트라켐의 시리즈 B-1 라운드 우선주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트라켐은 테슬라 출신 비바스 쿠마르가 LFP 공급망 구축과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2021년에 설립한 회사다. 2023년까지 GM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7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미트라켐은 거래 기업으로부터 수 톤 규모 LFP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소재 LFMP와 전구체프리 LFP 양극 소재도 개발 중이다. 특히 R&D에 자체 AI와 자동화를 적용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도 대량의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투자를 미트라켐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미트라켐은 이미 연구·기술 개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미국 연방정부 에너지부(DOE)로부터 1억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미시건 주정부로부터 2500만달러에 달하는 추가 보조금을 확보하며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미국 내 LFP 상업생산을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부사장)는 "1월 미국 현지 실사를 통해 미트라켐의 기술력과 LFP 생산 부지를 확인했다"면서 "엘앤에프의 대량 양산 경험과 미트라켐의 현지 조달능력, 미국 내 거래기업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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