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달 식품가공기업 참푸드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참푸드는 1999년 설립된 기업으로, 돼지·소불고기 등 양념육과 포장육 등을 제조하고 있다.
대상의 축산 유통사업은 대상그룹의 오너 3세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키우고 있는 첫 사업이다. 지난 2021년 부회장 승진 이후 첫 M&A 성과로 평가 받는다.
실제 대상은 2019년 축산 도매업체 디에스엔(현 대상네트웍스) 인수, 2021년 혜성프로비젼과 종속기업 크리스탈팜스를 인수했고, 2022년 크리스탈팜스를 혜성프로비젼에 흡수합병했다.
대상은 혜성프로비젼을 중심으로 육류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혜성프로비젼은 2023년 육류 온라인 쇼핑몰 미트프로젝트를 열고, 지난해 한우 가공 전문기업 홍우를 인수하기도 했다.
대상 관계자는 "식육 유통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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