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 민세진 교수도 이사회 합류
25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박준경 총괄사장이 주주의 동의를 얻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또 박상수·권태균·이지윤 사외이사는 3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아울러 금융 전문가 민세진 동국대학교 교수가 사외이사로 발탁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연을 맺었다. 1974년생 민세진 이사는 과거 삼성금융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몸담았고, 한국금융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어 국민경제자문회의,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위원회 등 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사 보수한도는 6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밖에 금호석유화학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0원, 종류주 1주당 2250원을 제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 2.4%와 4.5%이며, 배당금총액은 573억원 규모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하겠다"면서 "고효율 기술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을 강화하고 바이오와 지속가능 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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