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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은 이재명 테마주 급등

증권 투자전략 마감시황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은 이재명 테마주 급등

등록 2025.03.26 16:02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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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美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7%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과 무죄가 확정되며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닫았다.

종가 기준(오후 3시 30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3160억원, 266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54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델타 엘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만4500원(7.30%) 오른 36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대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32%), NAVER(1.69%), KB금융(0.1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3%), 의료 정밀기기(1.69%), 증권(0.93%), 제조(1.69%) 등은 오른 반면 보험(1.63%), 기계 장비(1.90%), 제약(0.44%)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포인트(0.73%) 상승한 716.48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663억원, 6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2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마감 직전 이재명 대표 테마주들이 널뛰었다.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결과를 앞두고 오리엔트정공, 동신건설 등은 19~20%대 상승률을 보인 후 이 대표의 무죄가 선고되자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신건설은 1만1700원(30%) 증가한 5만700원, 오리엔트정공은 2120원(29.99%) 증가한 9190원, 형지I&C는 222원(30%) 오른 96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 중에서는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3900원(3.63%) 증가한 11만1400원, 에코프로는 1100원(1.87%)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됐으며 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1.11%), 코오롱티슈진(2.58%), 클래시스(0.17%)도 올랐다. 이와 달리 HLB(0.18%), 삼천당제약(1.35%), 휴젤(0.15%), 리가켐바이오(1.60%)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 오후 들어 상승폭 확대되며 1% 내외 상승했다"면서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해 대형주 중심 외국인 자금 유입에 국내 증시도 상승, 자동차 업종 강세 지속되며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주도 상승 흐름 재개. 삼성전자는 경영 공백 우려 및 인도법인 세금 추징 소식에도 2%대 강세 보이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폭을 만회했고, 2차전지 업황 기대감 속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7%대 급등 및 2차전지주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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