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끼친 점 깊이 사과"금감원 조사에 적극 협조 의지 표명
(오른쪽 첫 번째와 두 번째)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2025 홈플러스 기자간담회'에서 허리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어 "현재 금융감독원이 실시 중인 조사 및 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홈플러스는 무리한 채권 발행과 매입채무유동화(ABS) 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제때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인지 시점과 회생 신청의 경위는 이미 설명드린 바와 같다"며 "이 부분 역시 금감원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를 포함한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법원의 회생 계획 인가를 전제로 채무 전액 상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이번 회생 신청이 대형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채권단 협상과 기업 구조조정의 흐름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금감원의 제재 여부와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과정이 홈플러스의 생존 시나리오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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