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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셀트리온, 500억원대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셀트리온, 500억원대 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가치 제고"

등록 2025.04.02 10:07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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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00억 자사주 매입, 8000억 소각 단행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지난달 매입한 약 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지난달 24일부터 매입한 보통주 26만 8385주로, 오는 18일 소각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110만 1379주, 약 204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으며, 올해 매입하는 자사주는 모두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약 보름 만에 또 한 번 이를 실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고, 7000억원 이상을 소각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약 25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8000억원 규모의 소각을 단행했다.

통상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번 소각 결정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750원(총 약 1538억원)의 현금배당과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총 약 1025만주)을 동시에 결정한 데 이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약 6200억원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으며, 주주들은 배당소득세 없이 실질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달 취득한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빠르게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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