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1% 하락한 1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스앤에스텍(7.60%), 아이언디바이스(7.27%), DB하이텍(5.28%), 한미반도체(3.72%), 삼성전자(2.78%) 등도 하락 중이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지자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관세)도 이른 시일 내(very soon)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도체주 하락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올해 2분기 저점을 통과해 재차 성장할 것"이라며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출하 반등 본격화와 더불어 D5 등 NAND(낸드플래시) 일부 제품들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관세 등 반도체 수요 관점에서는 리스크가 부각되는 국면이지만, AI(인공지능) 사이클이 지속된다는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실적 차별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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