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우들과 함께 묻은 타임캡슐을 꺼내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대학생, 하지만 약속 장소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일본 도쿄의 모 대학에 재학 중이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8년 전 3월 22일, 교사와 급우 등 34명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타임캡슐을 묻었는데요.
약속했던 그 시간이 도래해 학교 운동장에 갔지만, 약속을 기억하고 있던 사람은 자신뿐이었던 것.
그는 함께 약속한 34명 중 아무도 약속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을 SNS에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32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1만3000회 공유되며 SNS로 퍼졌죠.
그리고 이틀 뒤 급우 2명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습니다.
8년 전 약속을 잊지 않았던 한 사람의 사연과 추억을 되찾은 2명의 친구. 여러분도 잊어버렸던 약속은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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