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선 강아지가 마라탕을 먹습니다. 상하이에는 강아지용 마라탕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마라탕에는 연어, 오리고기, 새우, 소의 간 등 초호화 재료가 들어가죠.
마라탕은 중국에서 비위생적인 음식으로 악명 높지만, 여기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대중은 사람이 먹는 마라탕보다 깨끗하다고 감탄했죠. 그렇다면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을까요?
다행히 마라탕 약 600g에 한화 약 5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운 국물을 동물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가게에 따르면 고추와 같은 매운 향신료는 들어가 있지 않기에 강아지도 맛있게 먹는다고 하네요.
이렇듯 강아지용 마라탕은 몸보신 음식으로서 각광 받고 있지만, 중국의 반려동물 전문가인 주교량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강아지가 마라탕을 계속 먹다 보면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사료를 안 먹게 될 수 있다는 것. 동물에게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사료가 가장 좋다고 하니, 해당 조언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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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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