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에서 시가총액상위종목 시각 자료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10일 NXT에 따르면 오후 6시 9분 기준 애프터마켓 등락률은 기준가 대비 5.58%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1010만4639주, 거래금액은 3446억5492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상위종목 10개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5200원(9.21%) 상승한 18만2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상위종목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09%) 오른 5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국내 증시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한화오션(5.39%), 에이비엘바이오(6.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 넥스틸(6.17%), 현대차(4.44%), 알테오젠(4.60%), HD현대중공업(8.69%) 등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40포인트(5.97%) 오른 68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양 시장에서 '사이드카(매수 호가 일시 정지)'가 발동되는 등 쏟아지는 매수세에 지수가 급등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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