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2400선 반납···코스닥도 0.15%↓

전일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유예를 결정하면서 살아났던 국내 증시 시장이 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동반 약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3포인트(1.86%) 하락한 2399.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32포인트(1.81%) 내린 2400.74에 장을 열었다. 지난 9일 코스피가 2023년 10월 이후 23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하루 만에 6%대 상승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하며 2400선을 반납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162억원, 7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는 25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3%), HD현대중공업(4.24%)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2.30%), SK하이닉스(3.08%), LG에너지솔루션(5.44%), 삼성전자우(1.28%), 현대차(4.92%), 셀트리온(2.25%), 기아(4.7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5%) 내린 680.7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70포인트(1.28%) 내린 673.09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