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NYT(뉴욕타임즈)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이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부품에 필수적인 특정 희토류 광물과 자석의 미국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전 세계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일 중국에서 정제된 6가지 희토류와 희토류 자석의 수출 제한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와 자석은 이제 특별 수출 허가가 있어야만 중국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 희토류에 의지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기업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희토류를 비축하고 있지만 비축량의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생산 차질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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