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6일 수요일

  • 서울 8℃

  • 인천 9℃

  • 백령 8℃

  • 춘천 5℃

  • 강릉 14℃

  • 청주 8℃

  • 수원 8℃

  • 안동 6℃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12℃

  • 광주 8℃

  • 목포 12℃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1℃

  • 창원 10℃

  • 부산 13℃

  • 제주 18℃

이슈플러스 트럼프 "미국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이슈플러스 일반

트럼프 "미국서 만들려면 시간 필요"...車부품 관세 추가 면제 시사

등록 2025.04.15 08:27

수정 2025.04.15 08:31

이윤구

  기자

공유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 전 언급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추가 면제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기 앞서 '일시적인 품목별 관세 유예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만들던 부품들을 이곳에서 만들 예정이지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그런 것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와 일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 유치를 위한 선택이었으나, 당장 해외 공급망을 이용해온 미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으로 공급망을 이전할 수 있게 일정기간 관세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면서 "여러분은 때로 벽을 돌아가거나 밑으로 가거나 위로 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어쩌면 뭔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나는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과 이야기를 했다. 나는 최근에 그를 도왔다. 나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