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끼리 똥 요리가 논란입니다. 이곳은 올해 초 상하이에 문을 연 레스토랑인데요.
열대우림 콘셉트를 살린 한화 약 76만원짜리 코스 요리에는 이색적인 식재료가 쓰였죠. 요리 중엔 무려 나방 유충도 나옵니다.
심지어 디저트에는 코끼리 똥이 들어갔죠. 결국 당국은 이러한 식재료가 비위생적이라며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레스토랑이 비난받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레스토랑이 포랑족의 음식을 재현했다고 광고했기 때문. 포랑족은 중국 과 미얀마 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데요. 대중은 소수민족의 문화를 야만적으로 표현해 왜곡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이 황당한 콘셉트를 기획한 건 SNS 화제성을 노렸기 때문이라고 추측했죠. 아무리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라지만 이건 선을 넘었네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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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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