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반도체 관련주 강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요 종목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7%) 오른 5만5700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2.82%) 상승한 17만8700원, 한미반도체는 2800원(3.74%) 상승한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관세와 관련해 "145%는 매우 높다"며 "(협상 시 관세율이) 그 정도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그것은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 그러나 제로(0%)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 타격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