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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투자증권 "헥토파이낸셜, 실적과 주가 저점 통과···목표주가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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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헥토파이낸셜, 실적과 주가 저점 통과···목표주가 19.2%↓"

등록 2025.04.24 11:40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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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실적과 주가 모두 저점 구간을 벗어났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차기 정부의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 저조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19.2% 하향 조정했다.

24일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헥토파이낸셜은 주가 부진이 심화됐지만 현재는 악재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올해 2월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은 3.5%로 저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22억원, 39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상승, 영업이익은 3% 하락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신용카드·폰 등 전(全)결제수단을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 유입 증가세 유지하고 있다"며 "휴대폰 결제는 대손비용을 감내할 만큼 타 결제수단 대비 수익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는 전사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률 및 영업이익 모두 개선이 기대되고 분기마다 해외 정산 서비스를 개시하는 가맹점이 늘어나며 관련이익이 점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헥토파이낸셜은 해외 정산 서비스 가맹점이 지난해 11곳에서 올해 최소 25곳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정부의 수혜도 기대된다. 차기 정부가 내수 진작 정책을 본격 추진할 경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종 전반이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종 투자심리 하락으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모멘텀(반등여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이후 미정산 사태, 정치 리스크 등으로 부가 부진이 심화했다"며 "업종 투자심리 하락과 신사업 추정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가치)을 조정한다"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 자체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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