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다변화로 시장 기대치 웃도는 호실적 달성하나은행 당기순익 두 자릿수 성장···비이자이익 41.9%↑보통주자본비율·ROE 상승···전사적 RWA 관리 순항
지난 1분기 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728억원)과 수수료이익(5216억원)을 합한 2조7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69%이다.
수수료이익은 ▲수출입 손님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증가 ▲운용리스 및 퇴직연금 등의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해외 사용금액 증대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7% 개선됐다.
특별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일반관리비는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전사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 및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증대에 따라 그룹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동기 대비 34bp 증가한 13.23%로 예상된다. 그룹은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비율을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년 동기 대비 18bp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bp 증가한 0.72%, BIS비율 추정치는 40bp 증가한 15.68%를 각각 기록했다.
그룹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1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경영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15.2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0%이다. 그룹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89조 189억원을 포함한 833조3777억원이다.
올해 1분기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99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한 33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 핵심 사업역량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한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인한다.
이자이익(1조9359억원)과 수수료이익(249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1855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2.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9%, 연체율은 0.32%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07조5415억원을 포함한 642조1196억원이다.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같은기간 하나카드는 546억원, 하나캐피탈은 31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76억원, 하나생명은 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