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출·할부·리스 등 전 분야 실적 호조
우량회원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신용판매 외에도 카드대출, 할부·리스 등 전부문에서의 영업수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 상품자산 증가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지만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 증가가 억제되고,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올 1분기 총 취급액은 43조3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액는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43조 7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와 인당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월 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경우 0.3%포인트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카드업계를 둘러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역량 등 중장기 측면에서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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