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증가로 1분기 영업익·순이익 감소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전년比 81% 급증
30일 키움증권은 1분기 전년 동기(2448억원) 대비 3.77% 감소한 2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1462억원) 대비로는 61.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376억원) 대비 3.67% 감소한 3254억원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2643억원) 대비 38.46% 증가한 36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353억원으로 전년 동기(2454억원) 대비 4.14% 줄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분기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372억원) 대비 81.1% 늘었다.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도 상승했다. 국내증시 시장거래대금 호조로 전 분기 대비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2.3% 증가했다.
또 1분기 에르코스와 에스엠씨지 스팩 합병상장 2건과 4조3600억원 규모의 국내채권 발행 대표주관 실적을 시현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1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영업이익과 순이익 소폭 감소한 것은 판관비가 지난해 동기보다 291억원 약 22%가량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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