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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녹십자, 1분기 흑자 전환···알리글로 수출 호조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녹십자, 1분기 흑자 전환···알리글로 수출 호조

등록 2025.04.30 17:31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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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이익 모두 호조···시장 예상치 상회자회사 GC셀 중심 경영효율화 효과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제공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제공

녹십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47억원을 70.2%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3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고, 순이익도 2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녹십자는 국내 혈액제제 수익구조 개선과 함께 고수익 제품인 알리글로의 글로벌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연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의약품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수두 및 독감 백신의 인허가 국가 확대와 해외 수주 증가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자회사 GC셀 등을 중심으로 한 경영 효율화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녹십자는 연구개발(R&D) 비용은 매출의 9.5~10%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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