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서 즐기자...황금연휴 가볼만한 팝업스토어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에서 열린 힉스커피 팝업스토어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황금연휴에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하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힉스커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된다.

힉스커피는 과학 유튜브 채널인 안될과학의 멤버 궤도, 항성 등이 기획에 참여한 카페다. 대표 메뉴는 '지구 코코넛 크림 말차 라떼, '오우무아무아 흑임자 생크림 소금빵', '달 흑임자 티라미수', '반팔티 주기율표 차콜' 등 천문 우주를 테마로 한 행성·천체 모양의 베이커리·음료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축소 모형과 4륜형 달 참사 로버 등으로 꾸며진 우주 콘셉트의 포토존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안될과학의 멤버 '궤도', '항성', '약' 등과 유튜버 '코코보라'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점서 '이재모피자' 팝업도 진행 중이다. 전국 첫 팝업스토어로 자체 점포 외에 유통업체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1992년 문을 연 이재모피자는 식당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 맛집 순위 '전국 10위' '부산 1위'에 랭크된 인기 맛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재모치즈크러스트(2만9000원·L) 새우피자(3만2000원·L), 불고기피자(3만2000원·L), 포테이토피자(3만원·L), 페퍼로니피자(3만1000원·L) 등 대표 피자를 선보인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여행지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는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과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일까지 일본 도쿄의 백화점 이세탄 신주쿠점 본관 2층 '스테이지2'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 참여한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은 지난해 K패션 14개사가 참여한 한큐 우메다 백화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주목도를 이끌어낸 브랜드다.

유니섹스 캐쥬얼 의류를 기반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별도의 뷰티 장르 상품도 새롭게 선보이고 구매 금액에 따라 에코백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동원산업은 '초밥 명인' 스시코우지와 손잡았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인기 일식 셰프이자 초밥 명인인 '나카무라 코우지'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이 잡은 신선한 참치와 각종 횟감을 코우지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해 초밥, 후토마끼 등을 선보인다. 5월 1일까지 운영한다.

HDC아이파크몰은 용산점에서 오는 11일까지 7층 야외공간 더 루프탑에서 300여 종의 와인과 각종 페어링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와인킹 피크닉'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아이파크몰이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과 손잡고 선보이는 세 번째 팝업스토어로, 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을 비롯해 푸드 파트너사 180여 곳이 참여한다.

팝업 기간에는 와인 200여 종과 잔술 100여 종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피크닉 콘셉트의 텐트들과 페어링 푸드쇼, 야간 조명 장식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