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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태원 SK 회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국민께 깊이 사과"

IT 통신

최태원 SK 회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국민께 깊이 사과"

등록 2025.05.06 18:17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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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위약금 문제···과방위, 최 회장 출석 요구APEC 대비 행사 참석···"피해 방지·수습책 마련중"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최근 한국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방향'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청문회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의 원인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국민과 국회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와 SK텔레콤 임직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사고 수습을 위해 전사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태의 발생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피해 방지 및 수습 방안을 마련해 국회와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별도로 열기로 하고,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제 1당과 2당 의원들 모두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SKT 측은 '검토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결정권자인 최 회장이 직접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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