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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프로티나, 증권신고서 제출···7월 초 상장 추진

증권 IPO

프로티나, 증권신고서 제출···7월 초 상장 추진

등록 2025.05.20 09:59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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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빅데이터 바이오기업 프로티나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티나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원~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억원~151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기간은 오는 6월 11~17일까지 5영업일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창업으로 출범한 프로티나는 단일분자 수준까지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 'SPID플랫폼(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설계까지 신약개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두 가지 제품군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PathFinder' ▲항체 최적화 및 설계 솔루션 'PPI Landscape'이다.

프로티나는 2021년부터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 PPI PathFinde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PI PathFinder는 전임상부터 신약 승인 이후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임상 단계에서는 약물의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개발된 바이오마커를 통해 임상시험 설계의 정밀도를 높이며 임상 단계에서는 약물 효과를 추적하고 최적 용량을 설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임상 및 신약 개발 단계에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을 토대로 진단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SPID플랫폼 고도화, 신규 바이오마커 개발, 바이오베터 및 단백질 신약 공동개발 확대, AI 항체 신약 플랫폼 개발 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사무소(보스톤)의 현지 영업·서비스 조직 확대 및 CLIA랩 인수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이 검증해준 당사의 SPID 플랫폼을 활용하여 글로벌 항체 설계 및 신약개발 시장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고도화해 임상 진단, 항체 최적화, AI 신약 설계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백질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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