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6만5241명 투표···사전·재외·선상투표 포함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날인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1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 기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2756만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포인트(p) 높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앞선 사전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중 1542만3607명이 투표해 전국 누적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대선(36.93%)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최고치다.
당시 전남(56.5%) 전북(53.0%) 광주(52.1%)가 50% 넘는 투표율로 호남권은 투표율 1~3위를 형성했다. 반면 대구(25.6%), 부산(30.3%), 경북(31.5%), 경남(31.7%), 울산(32.0%) 등 영남권 5개 지자체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투표는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 안내문과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경 개표를 시작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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