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KB국민은행 조사서 역대 최고 기록 달성강남 11개구 16억7500만원···강북과 7억원 격차
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 가격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가 지난 3월 0.47%, 4월 0.85%, 5월에 0.41% 상승하는 동안 강남 11개 구는 오름폭은 각각 1.98%, 3.25%, 1.56%로 3배가 넘게 상승했다.
이에 지난 5월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도 16억7514만원, 강북 14개구는 9억7717만원으로 격차가 7억원 가까이 벌어지며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11억9539만원으로 전월 대비 0.71%, 연립주택은 3억4912만원으로 0.91% 오르며 아파트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 중위 주택가격은 평균 매매가보다 낮은 7억1167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중위주택가격은 지난 4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뒤 이듬달 10억833만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 11개 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12억8000만원, 강북 14개구의 중위가격은 8억4000만원으로 강남이 4억4000만원 높았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mzy050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