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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투자심리 분기점 '3000' 돌파한 코스피, 어디까지 오를까

증권 증권일반

투자심리 분기점 '3000' 돌파한 코스피, 어디까지 오를까

등록 2025.06.20 11:28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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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불구 지속되는 국내증시 호조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은 강한 반등

5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 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했다. 심리적 저항선을 뚫은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선 코스피 지수가 어느 지점까지 오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증권가에선 유동성 랠리 과거 사례를 참고해 최대 34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45분에 전 거래일 대비 22.72포인트(0.76%) 오른 3000.46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3000선 돌파 이후 2990선으로 내렸던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52분 기준 3000.35선을 재돌파했으며 오전 11시 1분 기준 3004.2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투자자들은 161억원을 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81억원과 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KB금융, NAVER, 삼성전자우, HD현대중공업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에코프로비엠과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코스피 3000'은 투자심리의 분기점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내포된 수치로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좀처럼 3000선을 넘지 못하면서 투심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날 장중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렸다. 특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함에 따라 국내 정책에 거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현재 이익 추이대로라면 연말에는 31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며 "잉여 유동성 확대에 주가수익비율(PER) 상승까지 반영한다면 3400선까지 고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 상승랠리는 유동성 확산 기대에 따른 결과로 지수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발로 단기 관망 심리에 놓일 수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최악 시나리오이지만 각국 개입을 불러올 수 있어 가능성을 높게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유동성 기대에 따른 상승 구간이므로 지수 상단을 제한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며 증시 주도 후보로는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수출주인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를,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수출주인 기계(전력), 조선, 유틸리티(원전 중심) 등을 꼽았다. 국내의 경우 내수 컬러 업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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