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용안 조국혁신당 목포시 위원장, "목포시 무역 활성화 할 터"

"노령층 고립·빈곤화 개선 방안 마련하겠다"

조국혁신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박용안 위원장

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가 지난 3월부터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박용안 위원장과 만나 목포에 대한 비전과 실천방안에 대해 살펴봤다.

▲ 목포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가속되는 환경에서, 내부적으로 수요 진작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목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첫째, 생활 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 자치단체에서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 회수와 체류일수를 늘리는 관광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시장 단위 혹 업종 단위 사업체들은 체험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둘째, 목포시의 주요 사업인 식당과 음식 관련업종을 활성화해야 한다. 식단을 표준화하고 재료의 청결이 항상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원도심과 하당 등 신도심의 균형 발전, 원도심 등에 거주하는 노령층의 고립화와 빈곤화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연금생활자들의 정주를 유치하고 다자녀 가구에 파격적 지원을 하는 등 인구 유입과 증가에 목포시와 시민들이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시 당국은 목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

▲ 목포의 미래 모습은?
목포의 비전은 국제 무역과 물류의 거점도시가 되는 것이다. 목포의 상인들이 세계로 진출하여 큰 부를 일구는 것이다. 그 결과 목포 시민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의 안녕에 기여하는 것이다.

▲ 조국혁신당이 목포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일은?
첫째, 목포시지역위원회 산하에 국제 무역·물류위원회(가칭)를 설치하여 목포경제의 무역과 물류 기능 활성화에 제 정당 및 시민단체들과 노력하겠다.
둘째, 2025년 하반기 시민단체들과 목포경제 살리기 시민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제안을 모으겠다.
셋째, 목포시와 산업계의 신사업 사례와 구상들을 평가하고 신 사업 유치와 개발을 구체화하도록 하겠다.
넷째, 목포, 무안, 신안, 순천, 여수, 광양, 함평, 영광 등에 특화된 서남개발은행 설립 등 금융기능 활성화에도 제 정당들과 노력하겠다.
다섯째, 전남권 도시 및 농촌의 경제와 생활을 통합하여 긍정적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교통·문화·교육·관광·생활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 정당 및 시민단체들과 공유하겠다.

여섯째, 우리나라의 세계 선진국가 도약에 발 맞춰, 국제적 인재 양성과 국제적 기준에 적합하도록 도시 기능을 정비하는 방안을 목포시에 제안하겠다.

▲ 정치적 이력과 활동 내역은?
전남대학교 재학 중 장석웅 전 전남교육감, 박관현 열사와 신영일 열사, 안 진 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과 함께 광주광천공단 실태조사(1978년) 등에 참여하였고, 1979년과 1980년에는 광주 들불야학 강사로 참여하여 윤상원 열사, 박용준 열사, 김영철 열사, 박기순 열사, 박관현 열사, 신영일 열사, 박효선 열사 등으로부터 느낀 바가 많다. 1980년 광주민중항쟁에서는 시민군으로 참여하였고,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상무대 군 영창에 구속된 바 있다. 2024년 12.3계엄 관련해서는 주로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에서 일반 시민들을 조직하여 2024년 12월과 2025년 1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 때론 눈 쌓인 땅바닥과 나무 벤치에서 자면서 극우세력에 맞서는 집회 활동을 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재직 중에는 2년간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조국혁신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박용안 위원장(맨 오른쪽)이 지난해 12월 4일 조국혁신당의 윤석열 체포 촉구 부산시청앞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 박용안 위원장 약력은?
목포토박이다. 목포 뒷개에서 태어나 1972년 북교초등학교 졸업, 1975년 제일중학교 졸업, 1978년 목포고등학교 졸업, 1983년 전남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원은 고려대학교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제학 박사와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에서 58세에 교통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최근까지, 전세계 교수들이 저명한 무역과 물류 분야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수 십편의 영문논문을 심사하는 한편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두뇌 나이는 아직 20대에 머물고 있다.
고향인 목포 경제를 살리고 재부흥시키고자 조국혁신당 목포시 지역위원장에 지원해 지난 3월부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