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소녀가 게이샤 수련 중 당한 일에 네티즌들이 경악했습니다.
한때 게이샤를 꿈꾸던 키요하 키리타카는 최근 방송에 나와 충격적인 폭로를 했는데요.
16살 때 게이샤 견습생인 '마이코'였던 그녀의 생활은 가혹했습니다. 마이코는 남들 앞에서 땀을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됐기에, 물조차 마음껏 마실 수 없었죠.
가장 괴로웠던 건 밤 12시까지 이어졌던 손님들과의 연회. 연회가 끝나고도 뒷정리를 하느라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었지만, 새벽 4시에 곧바로 일어나 다음 날 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학대 수준의 가혹한 스케줄.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요. 50만원의 용돈을 받았지만, 그마저도 분장을 위한 화장품을 사는 데 쓰였기에 수중에 남는 돈은 많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마이코를 도중에 관두고 싶다면 무려 위약금 3억 원을 내야 했죠.
현재 마이코를 관둔 키요하는 이런 현실이 부당하다고 느껴 마이코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 역시 미성년자에게 고통을 주는 이런 문화는 개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남겼습니다.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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