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정산망 중심으로 새 성장동력 확보 추진신사업 진출과 무상증자까지 투자 모멘텀 확대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은행망과의 연계, 정산에 특화된 점을 살려 신뢰성 높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 가맹점, 발행사 등을 잇는 유통사로서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 가상계좌, 펌뱅킹 등의 은행 계좌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외진출의 경우 기술적 기반 완성과 해외 지급결제 네트워크 확보, 현지 라이선스 취득 등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국경 간 결제와 정산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요가 기대되고 있어 다수의 글로벌 PSP사의 크로스보더 정산 파트너로서 강점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대감으로 지난해 초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 기대감이 높았던 시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며, "향후 강점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전환 통로로서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일본 법인 설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현지 라이선스 확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간 결제와 정산에서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오는 25일 기준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배정할 예정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8월 19일이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51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7억원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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