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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앞으로 다가온 관세 시한...산업장관, 美상무장관과 80분 무역협상

산업 산업일반

코앞으로 다가온 관세 시한...산업장관, 美상무장관과 80분 무역협상

등록 2025.07.25 08:41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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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부담 속 협상 시한 1주일 앞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업계와의 대미 통상 긴급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업계와의 대미 통상 긴급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1주일 앞두고 정부가 막바지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국측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만났다고 한미 관세 및 무역 협상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전했다.

한미 양국 산업장관의 만남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오는 25일 예정돼 있던 한미 2+2 통상협의가 미국 측의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로 무산된 이후 열려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율을 설정하고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다시 8월 1일까지로 연장한 만큼 이제 미국과의 협상 시한은 1주일을 남겨 두고 있다.

이러한 시간적 제약뿐 아니라 한국에 설정된 25%의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추는 게 협상 목표여서 미국과 일본이 최근 무역 협상을 타결한 것도 큰 부담이 된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산업부 직원들과 함께 또 다른 미국 고위 당국자를 만나기 위해 숙소를 나서는 모습이 목격됐다. 관세 유예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간을 쪼개가며 최대한 많은 미국 측 인사와 만나 전방위적 협상을 벌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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